▲ 선재 이혜원 작품.
▲ 선재 이혜원 작품.

선재캘리그라피스튜디오가 주최하는 ‘제2회 선재글씨정기회원전’이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 동안 인천평생학습관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선재 이혜원·연재 이여원 두 자매 작가의 제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혜원 작가는 7살에 처음 붓을 잡기 시작해 23년 동안 서예를 해 왔으며, 동생인 이여원 작가 역시 어려서부터 붓을 잡았고 함께 서예학원을 운영하며 후배를 양성해 온 지 4년이 됐다.

 이혜원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따뜻한 글귀로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관람객들이 많이 보고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과 더불어 작은 기부로 누군가의 삶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 선재 이혜원(위 왼쪽)·연재 이여원 작가.
 전시회 수익금은 지난 전시회처럼 불우 이웃을 돕고 서예 및 캘리그래피의 저변 확대를 위한 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 축하화환 대신 보내 준 쌀은 전시가 끝나는 날 크고 작은 감사한 마음을 모두 모아 지역센터나 동 주민센터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혜원 작가는 대한민국 새천년 서예문인화대전 특선 등 다수의 수상실적을 갖고 있으며 인천시서예대전 추천작가, 남동구 문화예술회, 한국미술작가회 작가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김재성 기자 js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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