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 참석 인원 보니 … 박정희 깃발도 등장

태극기 집회 참석 인원을 두고 새누리당에 묘한 기류가 있다. 

새누리당 의원중 11일 태극기 집회 참석 인원은 지난번 집회보다 늘어났다. 새누리당에서 참가여부를 두고 자율에 맡기자 태극기 집회 참석 인원은 상당수를 유지했다. 

태극기 집회 참석 인원중 눈에 띄는 것은 친박계 의원들. 이들은 작심한듯 연단에서서 박근혜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두둔했다. 

AKR20170211057051001_04_i.jpg
▲ 태극기 집회에 친박 의원들이 참석했다.

먼저 윤상현 의원은 재단이 기업으로부터 돈 받는 것으 공공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인제 의원, 조원진 의원 등도 참석했다. 

친박 호위무사라고 불리는 김진태 의원도 태극기 집회 참석 인원 안에 포함됐다. 주최측은 11일 태극기 집회 참석 인원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친박계의 대거 태극기 집회 참석을 두고 이를 반대하는 측과 분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친박계 일부가 참석을 안 했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은 태극기 집회 참석을 노골적으로 반대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이채롭다. 대권도전 선언을 한 원유철 의원은 태극기 집회 참석을 하지 않았다. 

한편 시위대들은 박정희 대통령 사진을 넣은 깃발과 박근혜 대통령이 한복을 입고 손을 흔드는 깃발 등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