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제임스딘, 꺾기는 전염된다… 놀라운 이력

'복면가왕 제임스딘'의 정체가 밝혀지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바로 트로트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 신유였기 때문이다.

신유는 트로트계의 이승기 혹은 트로트계의 김수현이라고 불린다. 잘 생긴 외모 뿐 아니라 노래식력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제임스딘'이 출연했다. 그는 포맨의 '고백'을 부르며 부드러운 창법을 선보였다.

'복면가왕 제임스딘'의 모습에 여심은 녹았다. 특히 알앤비와 팝 적인 느낌과 힘 있는 목소리로 수려하게 노래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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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 제임스딘 출연. 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그러나 안타깝게 우승을 하지 못한 '복면가왕 제임스딘'은 가면을 벗었고, 알고 보니 그는 트로트 가수 신유였다.

신유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아버지와 어머니 역시 트로트 가수였다는 것이다. '꺽기 창법'이 전염된 것 같다는 네티즌 의견도 있었다.

신유는 데뷔 하자 마자 가수 박현빈과 비교되며 인기를 끌었다. 박현빈 역시 트로트계의 왕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특히 신유의 외모는 김수현을 닮은 듯 한 느낌이 있다. 때문에 중년 여성팬 사이에서 '김수현'으로 불리기도 한다.

장윤정의 등장이후, 트로트 가수들이 각광받고 있다. 장윤정 이후 많은 젊은 가수들이 트로트 장르를 선택했다.

최근에는 홍진영이 장윤정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신곡을 발표한 홍진영은 장윤정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홍진영은 "장윤정 언니가 길을 닦아놓으셨기 때문에"라면서 자신의 인기와 후배 가수들의 활동에 대해 장윤정의 덕이라고 했다.

11일 방송한 '싱포유'에서 장윤정은 자신과 인연이 있는 '나무'를 소개하면서, 이들을 트로트계의 'EXO'라고 표현했다.

특히 이들을 위한 새로운 노래가 탄생했다면 좋겠다면서, 이들의 데뷔 이후 활동을 응원하는 장윤정의 모습을 선배의 미덕이라고 칭할 만 하다.

또한 트로트 걸그룹이라고 불렸던 'LPG'부터 '애프터 스쿨'의 리지까지 트로트 앨범을 내면서 주목받았다.

한편, '복면가왕 제임스딘' 신유는 이날 윤도현밴드의 '나는 나비'를 불러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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