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차오루, 정유년 퀸 답게 '빵빵 터진다'

'꽃놀이패' 차오루가 화제다. 시종일관 '빵' 터지는 입담부터, 과거 함께 프로그램을 했던 조세호와의 만남까지 눈길을 끈다.

조세호 차오루 두 사람은 12일 '꽃놀이패' 방송에서 여전히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가상부부 생활을 끝냈지만 아직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었다.

사실 차오루의 매력은 예능인 못지 않은 입담이다. 최근에는 정유년 가장 기대되는 스타로 꼽히기도 했다.

차오루는 얼마 전 '아는형님'에 출연해 "연예인 생활이 썩 안정적이지 못하다"며 "올해 소원은 속이 '차오루는' 만둣집을 오픈하는 것"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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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놀이패 차오루 사진: SBS '꽃놀이패' 화면 캡처

이어 "이연복 셰프님에게 물어봤다"며 "셰프님이 '서장훈네 건물 2층이 현재 아무도 없다'고 조언해주더라. 방송 보고 있으면 나한테 (월세를)싸게 해달라"고 톡톡 튀는 입담을 과시했다.

차오루는 또 자기 나이를 31세라 소개하자 출연진들이 "동안이다"고 놀라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에 "나도 안다. 돈 많이 들였다"며 폭탄 고백을 해 출연진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차오루는 1987년 중국 후난성 장자제 출신이다. 걸그룹 피에스타의 맏언니이자 떠오르는 예능계의 신성이다.

그는 예능 게스트로 나오기만 하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를 몰고 다닌다. 입담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피에스타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맏언니다. 다정다감한 성격에 에너지가 넘치는 4차원 타입이란 평가다. 피에스타의 중국 활동 시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한족이 아닌 소수민족인 묘족으로 남동생이 한 명 있다. 피에스타로 데뷔하기 전 2004년에 중국 CCTV 연말 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꽃놀이패' 차오루는 "저 돌싱이다"라고 말하며 수습하려 했지만 조세호는 다시금 차오루의 차가운 손을 잡아주고 자신의 겉옷을 벗어주며 '우결'의 추억을 되살렸다.

지난해 차오루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조세호와 함께 가상부부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차오차오 커플'이라는 애칭이 붙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조세호 역시 '묘족의 사위'라는 별명으로 시청자들에게 차오루와의 관계를 '인정'받았다.

당시 차오루는 조세호에 대해 "진지하게 만날 생각 없냐고 물어보면 아마 있다고 할 것 같다. 이렇게 해준 사람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차오루는 최근 여러 예능을 통해 얼굴을 보이고 있다. MBC '진짜 사나이'를 통해 본격적인 '엉뚱 매력'을 보인 차오루는 우결을 통해 '대세' 반열에 올랐다.

지난 설에도 차오루는 우주소녀 성소를 리듬체조로 이기며 눈길을 끌었다. MBC '2017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차오루는 부문에 출전했다.

여기에서 차오루는 우승을 하면서 어마어마한 '체육돌'의 모습을 뽐냈다. 이런 것이 바로 다른 걸그룹 멤버와 차별되는 차오루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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