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해 이불 빨래를 자주 못하는 가정을 찾아가 이불을 수거해 세탁해 주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지역 민간 세탁업체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질병 또는 장애가 있거나 혼자 사는 노인의 집을 찾아가 이불을 수거해 세탁한 후 다시 가져다준다.
최대 3장의 이불을 세탁해 해충까지 제거해 주는 이 사업은 다음 달 13일 공도읍을 시작으로 15개 읍면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가정, 무한돌봄대상자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위생적 생활환경을 유지하지 못하는 취약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안성=한기진 기자 sat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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