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업무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3월부터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을 지정,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가족사랑의 날은 불필요한 야근 등 비효율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정시 퇴근 문화를 정착해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직원 사기 진작 등 시정 혁신을 추진한다.

 시는 이날만큼은 시청 및 사업소, 각 읍면동 주민센터 전 직원이 의무적으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부서장들부터 솔선수범해 비생산적인 대기성 근무를 지양한다.

 또 정시 퇴근을 유도하는 한편 각 층별 강제 소등 지킴이 지정부서, 안내방송 실시, 초과근무실적 불인정 추진, PC 전원 차단 등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의 소중함을 재인식함으로써 시정 전반에 가족의 가치가 접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건강한 가정과 여유 속에서 가족과의 휴식을 통한 재충전으로 변화와 창의적 발상을 해 감동양주를 실현하고자 계획했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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