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역 내 신규 사회적 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섰다.

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사회적 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28일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사회적 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종합 컨설팅을 실시했다.

고용노동부 지정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기관인 ㈔사람과세상과 함께한 종합 컨설팅에는 예비 사회적 기업을 준비하는 7개 기업체와 인증을 준비하는 1개 예비 사회적 기업이 참여해 인증 요건, 마케팅 전략, 재무·회계, 경영 전략 및 자립경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 유럽·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사회적 기업이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2007년 7월부터 고용노동부가 주관해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조직 형태, 조직의 목적 등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정한 인증 요건에 부합해야 하며, 인증된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는 인건비, 사업개발비, 4대 사회보험료 지원 및 융자 지원, 전문 컨설팅기관을 통한 경영, 세무, 노무 등 경영 지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지역 특색을 갖춘 튼튼한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창업가 교육을 4월부터 두 달간 실시할 계획이며,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개소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 지역에는 현재 4개의 인증 사회적 기업과 5개의 예비 사회적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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