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에서 임 대표이사는 "선진국형 지방분권시대로의 변화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능동적·창의적 변신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서해안 시대를 맞아 평택시가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성장 엔진으로서의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임 대표이사는 도지사 재임 시 평택에 애착을 갖고 평택항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으며, 이날 특강에서 대한민국을 책임져 갈 미래 평택을 위해 5가지 발전 방안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우선 지난해 9월 공재광 평택시장이 SNS에 언급해 일부에서 우려와 논란이 있었던 평택시·당진시·아산시를 통합해 서해광역시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통합 서해광역시가 되면 지금의 울산광역시보다 큰 대도시로 발전함은 물론 대한민국 항만물류의 중심지로 앞으로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이사는 중국과 인접한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 중국 관광객 대상 관광의 메카로 배후단지 1천983만4천여㎡ 정도를 개발(퍼블릭 골프장 포함)해 평택항을 대한민국 물류의 중심으로, 삼성·LG 등 대기업 입주를 계기로 첨단산업도시로 평택을 발전시켜 나갈 것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중국 상하이(上海)·푸둥(浦東)의 기적을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평택에서 머지않아 보게 될 것"이라며 "평택이 한국 경제의 중심축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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