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1월 컨 물동량 24만6372TEU 역대 최대

작년 동월 대비 17.8% ↑ 한·베트남 FTA 등 효과

올해 1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4만6천372TEU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컨테이너 물동량 20만9천87TEU보다 17.8% 증가한 수치로 역대 1월 물동량 중 최대치다.

7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1월 컨테이너 물동량 중 수입이 12만2천456TEU로 전체 처리량의 49.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만TEU 이상 늘었다.

수출 또한 전년 대비 약 1만TEU 증가한 10만4천905TEU(42.6%)를 기록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천177TEU, 1만7천834TEU로 집계됐다.

IPA는 인천신항 운영과 함께 한중 및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효과 등을 주요 증가 원인으로 보고 있다.

올해 1월 인천항에 입항한 풀 컨테이너선은 총 220척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척 늘었다. 척당 처리 물동량은 평균 955TEU로 전년 동월 대비 110TEU 증가했다.

배종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