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정거장 예정 부지인 공사구간 내 원종사거리와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에 일부 교통통제를 시작했다.

또 4공구(오쇠삼거리~오정경찰서)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이달 중 중앙분리대 철거 작업 등 지상부 공사를 시작으로 4월부터는 기초파일 설치와 정거장 공사를 위한 복공판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종사거리 부근 정거장 복공판 설치공사는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왕복 6차로 중 부분적으로 2~3차로를 이동하면서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

5공구(오정경찰서~석왕사)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대곡~소사선’ 부천 구간의 또 다른 정거장인 부천종합운동장역 복공판 설치 작업을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부천종합운동장역부터 원종나들목까지 소사로 구간의 교통도 일부 통제될 예정이다.

한편,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해 6월 착공해 오는 2021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소사~원시선’을 거쳐 서해선에 직결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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