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이 4·12 재·보궐선거에 나설 후보 공천을 위해 경선 후보를 확정하거나 공천 심의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돌입했다.

민주당 중앙당은 14일 4·12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하남시장, 포천시장 두 곳의 후보를 모두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결정키로 했다.

하남시장 보궐선거에는 김상호·김시화·오수봉 등 3인이, 포천시장 보궐선거에는 이원석·최호열 등 2인이 경선에 참여한다.

바른정당도 지난 9일 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안이 당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11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했다.

도당 공천관리위는 김학용(안성)도당위원장이 위원장을, 홍철호(김포을)국회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또 이화수 안산상록갑 당협위원장과 강세창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임영신 안양동안갑 조직위원장, 김의범 전 경기도의원 등 모두 8명으로 공천관리위가 구성됐다.

도당 공천관리위는 10일 제1차 회의를 열어 후보자 선정 기준을 의결했으며, 15일 오전 후보자 면접을 포함해 기본 자격심사를 실시한다. 후보자가 복수인 지역은 경선 대상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 지역에서는 다음 달 12일 하남시와 포천시에서 기초단체장, 용인3선거구와 포천2선거구에서 광역의원(도의원) 등 총 4개 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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