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017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군남면 옥계지구’ 278필지 24만2천746㎡에 대해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해 항공사진을 촬영한다.

지적재조사는 지적도상 경계와 현실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지적 불부합지의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토지경계를 바로잡아 토지의 가치를 높이고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종합민원과 진명두 과장은 "이번 촬영은 연천군이 선도해 지적재조사에 신기술을 도입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라며 "현지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고해상도 영상 자료를 군민 설명 자료로 사용함으로써 지적재조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이용 상황과 건물의 현황을 직접 조사하고 지형이 위험하거나 음영이 있는 곳은 확인이 어려워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으나 드론을 이용한 항공측량은 이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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