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이달부터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계해 관광할 수 있는 ‘찾아가는 장터투어’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진행 예정인 찾아가는 장터투어는 DMZ 땅굴관광, 감악산 출렁다리, 광탄면 마장호수 등 파주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전통시장을 이용할 예정이거나 DMZ, 감악산, 마장호수 등을 관광할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해 투어를 진행하며, 파주 주요 안보관광지를 2시간 동안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신청은 장터투어 희망 일시 2주 전 신청하면 된다.

장터투어 이동 코스는 총 3가지로 제1코스는 DMZ 땅굴관광 코스, 제2코스는 감악산 출렁다리 코스, 제3코스는 마장호수 코스다. 소요시간은 각 코스별로 약 5시간 정도이며 전통시장 이용시간은 1시간 30분, 관광코스 2시간, 이동시간 1시간 30분 등이다.

찾아가는 장터투어를 통해 가 볼 수 있는 제3땅굴은 1978년 발견됐다. 서울까지 거리가 52㎞ 불과한 지점에 있는 북한의 남침용 땅굴로 길이는 1천635m다. 휴전 상황에 있는 대한민국의 생생한 분단 현장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며 셔틀 승강기, DMZ영상관 등 시설이 설치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장 출렁다리가 위치한 감악산은 높이 672m로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는 경기 5악 중 하나다. 감악산 출렁다리에 오르면 사계절 자연의 멋을 더욱 가까이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광탄 마장호수는 서울과 고양시에 인접한 위치에 주변에는 고령산 휴양림, 기산유원지, 기산 먹거리 타운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파주=윤춘송 기자 c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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