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국내선 이용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11.2% 증가했다. 올해 2월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약 50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1만 명이 늘어난 509만 명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에 이어 김해(16.6%), 대구(196.5%), 무안(93.1%)공항 등도 국제선 이용객이 증가했다.

하지만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해 2만2천여 명에서 2만여 명으로 9% 감소했고 이어 김포(-3.6%), 울산(-6.2%)공항도 국내선 이용객이 줄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동계 성수기 등 봄 방학 시즌 등에 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지역 중심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많아져 국제선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저비용항공사 등의 운영 확대 등으로 인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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