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월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2월 중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1월과 같이 역대 월별 최대치인 19만2천981TEU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컨테이너 물동량인 16만7천689TEU보다 15.1% 증가한 수치이다. IPA는 인천신항 활성화와 더불어 한중 FTA 효과 지속 등을 주요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

수입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천TEU 증가한 8만1천559TEU로 전체 물량 가운데 42.3%를 차지했다. 수출은 8만8천659TEU로 약 4천TEU 늘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천456TEU, 2만1천307TEU로 집계됐다.

2월 중 인천항에 입항한 컨테이너선은 총 233척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3척이 늘었다. 1척당 처리 물동량도 평균 737TEU로 전년 동월에 비해 4.3% 증가했다.

한편, 2월 중 벌크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1천5만t을 기록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