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항 아라뱃길 정서진에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기간은 8일부터 11월 19일까지로, 매주 토·일요일(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경인항 정서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경인항 인천터미널 일대에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장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는 인천시와 한국농업경영인 인천연합회는 경인항 인천여객터미널 옆에 2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과일·채소 등 신선한 지역 농수산물과 인삼 등 단순가공품을 시중가격보다 10∼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정서진 직거래장터 인근에는 아라뱃길 전망대와 홍보관, 퇴역 해경경비함을 리모델링한 함상공원, 인공호수와 아라빛섬 등 볼거리가 많아 연간 5만여 명 이상이 찾고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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