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공공 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을 위해 경기도내 15개 시·군의 노후 주택을 매입한다고 5일 밝혔다.

LH는 지난해부터 기존 매입임대주택의 공급 부족을 해결하고 소형 가구에 대한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노후 주택을 매입, 직접 리모델링(재건축)해 임대하고 있다.

올해 매입 대상 지역은 과천·광주·군포·성남·수원·안산·안성·안양·여주·오산·용인·의왕·이천·평택·화성 등이다.

매입 대상은 사용승인 기준 15년 이상 지난 단독주택(단독·다가구주택 등)이나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 등)이다. 현재 주택 전체가 비어 있거나 비워질 예정이어야 한다.

LH는 매입한 주택을 고령자 및 대학생 등 저소득 1~2인가구에 우선 공급한다.

매도를 원하는 주택 소유주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 오는 28일까지 LH 경기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LH는 접수된 주택을 대상으로 사업성, 생활편의성, 임대수요 및 공사 시행 여건 등을 판단한 뒤 감정평가가격으로 매입한다.

자세한 내용은 LH 경기본부 주거복지사업부(☎031-250-8457)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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