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시드니 교장단과 교육행정가 23명이 가평군을 찾아 양 도시 교육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제공>
▲ 호주 시드니 교장단과 교육행정가 23명이 가평군을 찾아 양 도시 교육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제공>
최근 호주 내 K-POP과 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져 한국어 학습에 대한 수요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호주 교장단과 교육행정가 23명이 가평군을 방문했다.

가평군은 강수환 호주 시드니 한국교육원장과 호주 초·중·고교장, 교육장, 장학사 등 23명이 17일 김성기 군수를 접견하고 청소년 교류활동 등 교육지원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2015년부터 3년째 이어진 것으로, 방문단은 김 군수를 만나 호주와 가평의 교육협력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

이들 방문단은 한국의 교육 관련 단체들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한국·호주 간 인적 교류 토대를 마련하고, 호주 공교육에서 한국어 적용을 위해 2010년부터 이 같은 방문을 펼치고 있다.

김 군수는 "가평군의 학생들만 호주 자매도시로 연수를 갈 것이 아니라 상호주의에 따라 호주 학생들도 가평으로 연수를 오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호주 교장단은 "한국과 호주 초·중·고등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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