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경기TP)가 중소 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컨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컨택센터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접촉하는 단일 통합지원창구로 창업, 경영, 인력, 마케팅, 사업화, 투자, 지식재산 등 기업 경영의 모든 분야에 대해 지원한다.

지난 2월부터 운영한 컨택센터에는 80개 사 이상의 애로사항이 신청됐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문제 해결에 들어가 올 4월 현재까지 50%에 가까운 기업이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특허나 수출에 관련된 자문을 많이 구하는 중소기업에는 국내외 시장에 대한 조사와 이에 맞춰 진출 여부까지도 세세하게 진단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기업은 스포츠 선글라스 제조기업 ‘아이둘’이다.

아이둘의 제품은 모자 탈부착용 선글라스로 야외 활동 시 모자창에 간단하게 붙여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가능해 인기가 큰 반면 수출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컨택센터 전문가를 통해 수출 애로를 해결하고 미국 업체와 10만 개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TP 관계자 "컨택센터는 단순히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만이 아닌 상품의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끌어내 그 경쟁성을 국내에만 국한되게 하지 않고 해외까지 뻗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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