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회암사지박물관은 오는 28일 기획전시실에서 어린이를 위한 체험전시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Round the village, Let’s play together!)’를 개최한다.

 25일 박물관에 따르면 한반도의 중심 옛 양주의 넓은 영역에서 생산됐던 다양한 문화유산과 전래 이야기를 전시 소재로 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이 우리 동네 양주에 대한 인식 및 자부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오토마타(Automata), 퍼즐, 블록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체험물 30여 종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게 전시한다.

 전시는 1부 우리 동네 소개, 2부 우리 동네 문화, 3부 우리 동네 기업으로 구성됐다.

 경기북부에 위치한 양주는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의 중심에 자리한 군사적 요충지이자 각축의 장이었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을 지닌 양주에서는 다양한 문화재 및 인물들이 등장했고, 이곳에 사는 사람들을 통해 많은 이야기가 전래됐다.

 이번 전시는 역사 속에 등장하는 양주의 면면을 어린이가 쉽게 다가가고 이해할 수 있는 체험전시로 연출했다.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어린이들이 지역의 전승문화에 대한 존재와 가치를 스스로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