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감악산을 찾은 방문객이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출렁다리가 임시 개통된 지난해 9월 20일 이후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가을 성수기뿐만 아니라 겨울과 봄에 이르기까지 방문객이 꾸준히 찾아준 결과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제1회 NEXT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의 대표 사업으로 전국 산악 현수교 중 최장인 길이 150m, 폭 1.5m로 건설됐다. 파주와 양주·연천을 잇는 21㎞의 둘레길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확대라는 지역 상생사업의 롤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출렁다리가 관광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자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수호 공원녹지과장은 "연간 100만 명의 방문객이 감악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상반기 중 감악산 힐링파크 내 먹거리촌 분양과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조망 데크 공사도 마무리해 20m 높이에서 쏟아지는 운계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윤춘송 기자 c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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