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주최국 러시아를 비롯해 21개국 1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올해 대회에 인천시 대표팀은 인천시청 3명과 인하대·인천복싱협회 각 1명씩 모두 5명이 출전했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 여자부가 신설되면서 5명 중 2명은 여자선수로 채워진 인천은 여자 복싱 국가대표이기도 한 오연지·남은진(이상 인천시청)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날 오전 계체량을 마친 각국 출전 선수들은 대진 추첨을 한 후 오후 4시(현지시간) 개막식에 이어 첫날 경기를 가졌다. 여자부 51㎏급 1회전에 출전한 남은진은 야나 부림(벨라루스)의 공세에 맞서 원투 스트레이트로 점수를 쌓았다. 경기 중반 이후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수차례 상대 안면에 적중되면서 점수를 추가한 남은진은 3-2 판정승을 거두며 2회전에 안착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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