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다시 윤석열 본부장  …제대로 단죄되나

검찰이 국내로 송환된 정유라의 수사를 착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31일 정유라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해외로 도주한지 245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국내 입국한 뒤 정유라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압송됐다. 정유라는 검찰 조사에서 "모른다" "엄마가 한 일" 등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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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관심받고 있다.

조사가 끝난 이후 정유라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구치소로 옮겨진다. 이는 지난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정유라의 체포영장을 청구하며 유치 장소를 남부구치소로 청구했기 때문이다.

현재 남부구치소에는 정유라의 어머니 최순실이 수감돼 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맡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최순실등의 7차 공판에서 장시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재센터가 설립하게 된 경위가 정유라 임신으로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최순실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딸 정유라의 임신사실을 알리면서 무언가 금전적 이익을 볼 수 있는 요구를 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를 들어주지 않아 영재센터를 본격적으로 만든 것이라 주장했다.

최순실은 이어 "부모가 그걸 말할 입장도 아니고 진실이 아닌 이야기"라며 "장시호 말은 거짓이 많아 일일이 밝히고 싶지 않다. 자식 얘기만큼은 대통령에게 얘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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