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양평 현장감식.jpg
▲ 현장 감식하는 경찰. /연합뉴스
양평의 한 야산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의 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A(35)씨가 112로 전화를 걸어 "차 안에서 딸을 살해했다"고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자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 대화를 이어가며 위치를 파악해 15분 만인 오후 3시 45분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또 차에서 10여m 떨어진 수풀에서 A씨의 딸(4)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목 부위에 눌린 듯한 자국이 있는 것으로 미뤄 목 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