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 드 크렘 벨기에 통상장관이 동두천시 6.25참전기념비를 방문해 헌화를 하고 있다.
▲ 피터 드 크렘 벨기에 통상장관 일행이 동두천시 6·25참전기념비를 방문해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동두천시 제공>
아스트리드 공주 등 총 258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벨기에 경제사절단의 일원인 벨기에 피터 드 크렘 통상장관 일행이 지난 14일 동두천시 소요동 6·25참전기념비를 방문하고 헌화했다.

행사에는 피터 드 크렘 통상장관과 오세창 동두천시장, 조영진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소장, 김광우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26사단 의장대의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개식사 및 국가 연주, 묵념, 벨기에 참전약사 소개,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통상장관 일행은 67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해 산화한 영혼들의 명복을 위로하고자 1975년 소요산 자락에 건립된 벨기에 및 룩셈부르크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헌화를 마치고, 인근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 들러 관람했다.

한국전쟁에서 벨기에는 육군 1개 대대, 룩셈부르크는 육군 1개 소대를 파병해 휴전협정을 맺을 때 까지 많은 전과를 거뒀으며, 이 과정에서 사망 97명, 부상 35명, 실종 5명이라는 피해를 입었다.

동두천=노영석 기자 roh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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