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6개 시·군(동두천·연천·양주·의정부·포천·가평)의 예술인들이 지난 25일 동두천시 지행동 시민공원에서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아 남북 간 신뢰 재구축을 위한 기대감을 조성하기 위해 ‘2017 경원선 평화예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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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축제는 남북 관계를 풀어가야 현 시점에서 정전 64년, 한미동맹 64년 그리고 한반도 평화 정착, 전쟁과 냉전의 쌍생아적 산물을 극복하고 민간 주도의 평화체제 수립이 통일시대의 소명이라는 의도로 경기북부 예술단체가 경기북부 도민과 평화 통일의 의지를 담아 더불어 만들어 가는 공감예술을 기획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꿈 그리고 희망! 통일을 향한 우리의 몸짓!’이라는 주제로 경기도예총북부협의회가 주최하고 동두천연천예총이 주관하며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경기문화재단, 신한대학교, 동두천피혁공업사업협동조합 등이 후원한 ‘2017 경원선 평화예술 페스티벌’은 6개 시·군 예총 회원들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안치환과 자유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김관목 동두천예총 회장은 "경기북부 6개 시·군의 예총 산하협회 중 대표 공연 프로그램으로 1개 작품씩을 공연하며 경기북부 주민들과 예술인들이 함께 놀고 즐기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경기북부 주민과 예술인들이 남북 화합의 염원과 통일을 기원하는 자리로 평화예술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동두천=노영석 기자 roh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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