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가 저소득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의료비를 연중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크게 소아 암 환자와 성인 암 환자로 구분되며 성인은 건강보험가입자, 의료급여수급권자, 폐암환자로 구분해서 지원한다.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국가암검진 수검자로서 ▶2017년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은 신규 암 환자 ▶2016년 국가암검진을 받고 2017년 진단을 받은 대상자 중 2017년 1월 건강보험료 부과액이 지원기준에 적합한 사람 ▶2015년, 2016년 지원을 받았던 대상자 중 2017년 1월 건강보험료 부과액이 지원기준에 적합한 환자가 대상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 일부 부담금에 한해 1년에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폐암환자의 경우 전이암이 아닌 원발성 폐암으로서 신청일 기준 3개월 평균 건강보험료가 건강보험료 부과액 지원기준에 적합한 경우 본인 일부 부담금에 한해 1년에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경우 전체 암종에 대해 지원하며 1년에 최대 본인 일부 부담금 120만 원, 비급여 본인부담금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만 18세 미만의 소아암의 경우 환자가구에 대한 소득·재산기준에 적합하면 백혈병, 조혈모세포이식 시 연간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나머지 암종에 대해서는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동두천=노영석 기자 roh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