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는 10일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에 말하는 소화기·소화전 200여 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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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는 소화기·소화전은 기존 소화기와 소화전에 사용법을 안내해 주는 음성장치를 부착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아이디어 상품이다.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실용신안을 출원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국제특허까지 출원했을 만큼 그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각종 소방안전교육을 할 때 교육기자재로 활용되는 등 실용성과 교육 효과를 모두 겸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권용한 서장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소화기와 소화전의 사용 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해 소방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화재에서 무용지물이 됐던 경우가 많았다"며 "드림파워㈜에 이어 많은 대상물에서 말하는 소화기와 소화전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동두천=노영석 기자 roh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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