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가 6년간 인천 지역을 돌며 무의탁 노인들에게 무료 영정사진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협회의 나눔활동은 인천 지역 노인복지시설·기관이나 섬마을 등 소외되고 취약한 환경에 처한 노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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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회는 2012년 송도영락원을 시작으로 2013년 만수노인요양원, 2014년 장봉혜림원·초도노인요양원·쪽방상담소, 2015년 화림노인요양원, 지난해 협성요양원·신생요양원·조은요양원·덕화요양원 등에서 장수사진 재능기부 봉사를 이어왔다.

 올해는 4월 13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인천시경로당광역지원센터의 의뢰로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해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이 기간 김주호 협회장과 회원 10명은 경로당 8개소, 사회복지법인네트워크 동구·부평구 무료급식소, 남구 돌봄의 집 등 총 11개소를 순회했다.

 장수사진 제작은 협회 회원들의 ‘1천 원 사랑나눔기금’에 기부한 후원금으로 이뤄졌다. ㈜아라인베스토리 부설 직장인부동산연구소도 ‘아라인베스토리 수익금 1% 사랑나눔기부’ 후원으로 힘을 보탰다.

 김주호 협회장은 "장수사진을 인화하려면 기미와 주름 제거 등 보정 작업을 필수로 하는데, 이 작업을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어르신들의 고생스러운 세월을 지워 드린다는 마음"이라며 "어르신들의 가장 행복한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하면서 스스로 더 큰 행복과 보람을 얻는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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