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최근 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 도시 충청북도 괴산군을 찾아가 수해 복구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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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괴산군 청안면 수해 현장에서 진행된 복구작업에는 시 공무원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공무원들은 피해주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피해농가 주변을 정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복구 지원 외에도 생수 5천여 병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양곡, 밑반찬 등의 구호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송원찬 자치행정국장은 "이른 아침부터 자매도시 주민들을 위해 힘 써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괴산군의 재해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충북 괴산, 청주, 진천, 증평지역에는 시간당 92㎜, 최고 330㎜의 폭우가 쏟아져 주택 침수, 도로 유실, 농경지 매몰 침수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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