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관산중 이준환이 30일 마카오에서 끝난 2017 아시아유·청소년국제유도대회 남자유소년부 66㎏급 결승전에서 지도 3개를 받은 막홍닌(홍콩)에 반칙승을 거둬 정상에 올랐다. 이준환의 국제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준환은 웡 칭 롱 오웬(홍콩)을 조르기 한판으로 물리친 후 준결승에 올라 탐 만 촌(마카오)을 업어치기 절반과 꺾기 한판으로 물리쳤고, 결승에서도 선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남자유소년부 55㎏급 유민우(관산중)는 타나카 쇼(일본)에 누르기 한판패를 당해 준우승, 여자유소년부 57㎏급 한민희(관산중)는 패자결승에서 찬 웽 치(마카오)를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물리쳐 3위에 입상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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