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연구용역을 맡을 업체가 이번 주 결정된다.

인천시는 23일 ‘수도권 폐기물관리 전략 및 대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평가위원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용역 입찰에 참가한 2개 그룹이다. 두 곳은 각각 2개 업체, 3개 업체와 함께 컨소시엄을 맺고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 위원으로는 대체매립지추진단과 3개 시·도(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추천자 등 8인이 참여한다. 위원들은 제안 설명회 등을 통해 각 그룹이 제출한 제안서를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평가 비율은 기술능력평가 90%, 입찰가격평가 10%가 적용된다. 기술능력 평가의 경우 위원회의 정성적 평가가 70점, 계약담당자의 서류 평가 등 정량적 평가가 20점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종합평가 결과, 최고 점수를 얻은 자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합산점수가 70점 이상인 곳이 없을 경우에는 재공고 입찰을 해야 한다.

이번 용역은 계약일부터 18개월 동안 진행된다. 사업비로는 3개 시도의 공동분담액 7억4천231만5천 원이 투입된다.

최종 선정업체는 ▶수도권 폐기물 관리 실태조사 및 장기 목표 설정 ▶안정적·친환경적 폐기물 관리를 위한 전략 수립 ▶대체매립지 후보지 선정 등의 연구를 맡는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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