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솔로공연을 갖는 기타리스트 이병우.
▲ 내일 솔로공연을 갖는 기타리스트 이병우.
기타리스트이자 영화음악감독인 이병우의 콘서트가 2일 이천아트홀에서 열린다.

13년 만의 신규 앨범 발매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신규 앨범의 수록곡들과 대표적인 영화음악들이 연주된다.

2012년 기타리스트 박주원 콘서트 이후 처음 선보이는 기타리스트의 단독 콘서트로, 올해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 발표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기타로 할 수 있는 모든 음악을 표현하는 국내 유일의 멀티 기타플레이어,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1호이기도 한 이병우는 클래식,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 연주는 물론 팝, 재즈, 블루스, 록, 발라드 요소들을 클래식의 바탕 위에서 결합한 기타리스트이다.

20대 초반부터 음반을 발표한 그의 ‘어떤날1’, ‘어떤날2’, 다섯 장의 기타 연주 앨범을 비롯해 다수의 영화 OST는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앨범으로 평가된다.

특히 가수 조동진과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며 발표했던 어떤날1·2집은 얼마 전 모 TV 방송에서 가수 유희열이 자신의 음악인생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인생앨범으로 꼽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사운드와 모양을 고안해 그가 직접 제작한 기타바(bar)의 매력과 더불어 앞면은 클래식기타, 뒷면은 어쿠스틱기타로 합쳐 제작한 듀얼 기타까지 다양한 기타의 매력을 선보인다. 듀얼 기타를 통해 서정적이고 서사적인 멜로디를 차분히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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