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수출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 이천시가 태국·미얀마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에 앞서 4일 간담회를 열어 관계자들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열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이천시 제공>
▲ 이천시가 태국·미얀마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에 앞서 4일 간담회를 열어 관계자들과 판로 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이천시 제공>
5일 시에 따르면 관내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간 태국과 미얀마를 방문한다.

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대행기관으로 지정하고 5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기업체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최종 10개 기업을 확정했다. 선정 기업은 주로 화장품, 샴푸, 건축자재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이번 개척단 파견을 통해 위한 교두보를 선점키로 했다. 개척단은 방콕과 랑군에서 일대일 개별상담 및 단체상담,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한다. 참가 기업은 해외 시장조사 및 바이어 섭외, 상담회 개최 관련 경비 등을 지원받는다.

시는 이번 파견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향후 해외시장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가 경색됨에 따라 수출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의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인 태국·미얀마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원을 통해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거둬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