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내년도 일반 농산어촌 개발 농촌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된 모가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교육, 마을 테마 발굴, 선진지 견학, 마을 발전과제 발굴, 마을 발전 심화토론 등 농촌현장포럼을 거쳐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주민 참여 확대 등 자체 역량 강화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면소재지 마을을 개발해 농촌 생활거점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의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편안하고 따뜻하게 이웃을 품은 평생행복 중심지 모가’라는 비전 아래 ▶행복문화중심지 조성 ▶행복기능중심지 조성 ▶행복활동공동체 형성 등 3대 발전 목표 및 전략이다.

특히 경제·문화·복지 등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낙후된 정주 여건과 지역 경관을 개선하고 중심지 기능을 활성화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2개 면(설성면, 백사면)과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5개 마을(부래미마을, 우무실마을, 서경들마을, 자체방아마을, 산수유마을)을 추진했다"며 "2019년 신규 공모사업에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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