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방화 차량기지 고양시 이전을 위해 공동 활용할 유휴부지가 행신역 차량기지와 지축역 차량기지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동근(인천 서구을·사진) 국회의원이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에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KTX 행신역 차량기지에는 현재 KTX 경정비를 위해 활용 중으로 유휴부지가 없고, 대지 32만1천611㎡의 지축역 차량기지에도 3호선 경정비, 3,4호선 중정비로 인해 유휴부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신동근 의원은 "지난 5월 초 경기도의회의 ‘5호선 방화 차량기지의 고양으로 이전 촉구 건의안’ 중 1단계 KTX행신기지창 공용과 2단계 3호선 지축기지창 공용 방안에 대해 ‘공동 활용할 유휴부지 없음’을 운영기관(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이미 경의선과 3호선, GTX까지 예정돼 있는 고양시로의 노선보다는,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역교통체계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는 검단 경유 차량기지 김포 이전 방안이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강을 건너온 5호선이 다시 한강을 건너가는 노선은 적절하지 않고, 서울시가 국민편익과 광역교통 소외지역을 위해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 전체의 시각으로 서울도시철도계획과 광역교통망 체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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