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연맹은 16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수록한 기사에서 이번 대회 남녀 리커브·컴파운드 부문별 우승자를 각국 양궁 전문기자 6명에게 예측하게 했다. 6명 가운데 5명이 리커브 남자 금메달은 세계랭킹 1위 김우진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존 스탠리 기자는 "김우진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서 마치 연습하는 것처럼 편안해 보였다"고 묘사했다. 여자부에선 장혜진(LH)이 두 표를 받았다. 바네사 리 기자는 "이번 시즌 내내 보여준 뛰어난 기량을 보면 장혜진이 여전히 불붙은 상태"라며 망설임 없이 장혜진을 꼽았다.
개최국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도 두 표를 받은 가운데 존 스탠리 기자는 베를린 양궁 월드컵과 타이완 유니버시아드에서 우승한 강채영(경희대)에게 금메달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사진기자인 딘 앨버가는 여자 컴파운드송윤수(현대모비스)의 우승 가능성을 예측했다.
이날까지 진행된 리커브 남자(임동현·김우진·오진혁)과 컴파운드 남녀 예선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모두 무난히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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