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천 지역구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바른정당 이학재(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은 지난 9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인천 관련 예산 903억 원에서 438억 원을 증액한 총 1천341억 원의 국토교통부 예산안이 국토교통위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국토교통위에서 의결된 인천지역 예산은 인천발 KTX 235억 원, 서울지하철7호선 석남 연장 809억 원,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연장 222억 원, 소래샛길일원 체육시설조성 10억 원, 인천남동국가산단 재생사업 8억 원, 도림2지구 소3-7호선 도로개설 공사 8억1천600만 원, 국가하천정비(굴포천) 18억 원, 인천국제공항 운영 37억 원 등이다.

인천발 KTX는 수인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총 3천83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18년 정부 예산안에는 135억 원이 반영됐으나, 국토교통부 예산안 심사에서 2018년 본격적인 공사 착수를 위한 소요사업비 100억 원을 증액시켜 23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서울지하철7호선 석남연장’은 부평구청역~백마장사거리~석남동을 잇는 사업으로 2020년까지 3천82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당초 예산안에는 600억 원이 편성됐으나, 2020년 완공을 위해 209억 원을 증액해 80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