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수원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에 대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계동 경기도 문화관광국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 13일 수원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에 대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계동 경기도 문화관광국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민선 6기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도의회의 행감은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행감 첫날인 13일에는 도 균형발전기획실, 문화체육관광국, 농정해양국, 보건복지국, 철도국 및 수원·성남 등 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가 진행됐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도 철도국 행감에서는 도내 경전철의 안전 및 환승연계 체계에 대한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도내에는 의정부·용인경전철에 이어 김포경전철이 내년 11월 개통될 예정이다.

건교위 최재백(민·시흥3) 의원은 "용인경전철은 2013년 4월 개통 이후 총 8건의 안전사고로 인명피해가 빌생했음에도 스크린도어가 미설치된 상태"라며 "도민 안전에 도가 관심을 갖고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천영미(민·안성2) 의원은 "용인경전철의 경우 버스정류장까지 최장 250m, 택시정류장까지는 최장 320m에 달하고, 택시정류장이 없는 역사도 8곳이나 된다"며 "미흡한 환승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정류장을 조정하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위원회의 도 균형발전기획실 행감에서는 도내 군부대 사격장으로 인한 도민 피해 최소회를 위한 도의 적극적 대응이 요구됐다. 도내에는 현재 총 117곳의 군부대 사격장이 있다.

기재위 김승남(바·양평1) 의원은 "국방부에서는 용역을 통해 사격장 존치·폐쇄를 위한 현황파악을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군부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도 차원에서 도내 사격장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도 문광국 행감에서는 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일자리 창출,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요구가 잇따랐다.

문광위 염종현(민·부천1) 위원장은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도가 문화체육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을 고민해야 한다"며 "전반적 일자리 창출과 실적 관리를 고민하고 독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윤경(민·비례) 의원은 "도내 문화체육 인프라가 시·군 수요의 30% 정도밖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민 수요 만족을 위해 도가 예산반영 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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