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에서 대남전단인 삐라가 발견돼 군 당국과 경찰이 수거했다.

3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5분께 권선구 호매실동에서 삐라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손바닥 크기의 삐라 수십여 장을 수거해 군 당국으로 인계했으며 다른 지역에도 발견된 전단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해당 삐라에는 미국을 비판하는 내용의 문구와 그림이 인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시흥지역에도 뿌려진 삐라 일부가 바람을 타고 수원으로 넘어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발견된 삐라의 양이 많지 않아 별다른 수사에는 나서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임성봉 기자 b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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