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 단일 후보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이 SNS생중계를 잇따라 진행했다.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한 5명의 후보들이 선거인단과 소통하기 위해 SNS를 활용한 생방송을 통해 정책 등을 설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창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초대 지부장과 이성대 신안산대학교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송주명 한신대학교 교수 및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등 5명의 경선 참여 후보들은 각각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개인 SNS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SNS 생방송에서 각 후보들은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사전에 설문을 통해 선거인단에게 받은 ▶이런 교육감이 되겠다 ▶현 경기교육 중 잘하고 있는 정책으로 계승해 나가야 할 정책은 ▶가장 잘못하고 있는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교육감이 된 뒤 추진하고자 하는 교육정책은 무엇인가 등의 공통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저마다 자신의 교육 철학과 정책 공약 등을 설명했다.

경기교육혁신연대 관계자는 "이번 SNS 생방송은 후보들은 도민과 소통하고, 도민은 후보들의 자질과 공약을 비교해 보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후보자 토론회 등을 통해 선거인단이 민주진보적 가치와 철학을 가진 후보를 발굴·검증해 단일후보로 선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오는 16~18일 선거인단의 휴대전화(모바일) 투표와 19~20일 휴대전화 미투표 선거인단에 대해 ARS 투표를 진행하고, 도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오는 23일 최종 단일 후보자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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