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대호(59·사진)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2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가짜뉴스·흑색뉴스 법률대응단’ 구성을 요청하고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형적 구태정치인 가짜뉴스, 흑색선전이 상대진영은 물론 당내 경선 과정에서조차 벌어지고 있다"며 "사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도당에서는 즉시 ‘가짜뉴스·흑색선전 법률대응단’을 구성해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지역에서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법률대응단을 통한 철저한 확인, 검증 및 고발을 촉구한다"며 "가짜뉴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기초·광역의원 예비후보들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민주당 소속 출마예정 후보들에게도 제안한다"며 "각 선거구별로 후보 측 또는 법률대리인이 모여 ‘더민주가짜뉴스대응협의체’를 구성, 이를 중심으로 각 선거의 공명성을 해치고 있는 가짜뉴스에 대해 후보들이 모두 함께 공동의 법률적 확인과 대응에 협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