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일 송주명 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차 정책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송주명 선거사무소 제공>
▲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일 송주명 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차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송주명 선거사무소 제공>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일 "노동을 존중하는 학교를 통해 평등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 예비후보는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차 정책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창의지성교육 ▶민주주의학교 ▶보편복지학교 ▶노동존중학교 ▶생태친화적 지속가능학교 등 5개 분야에 대한 10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노동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건전한 가치들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출발점"이라며 "민주주의 학교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노동에 대한 가치가 학교현장에서 올바르게 인식되고 정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동인권교육 의무 이수제 시행 ▶교육공무직의 교육주체로서의 참여 제도화 ▶학교인권윤리헌장 도입 ▶교육청 내 노동인권 전담부서 설치 ▶성차별·성범죄·아동학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시행 등을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노동가치에 대한 인식의 제고와 함께 고용안정과 경제적 차별 등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함으로서 교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차별을 해소해 평등학교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춘 ‘디지털생태학교’ 조성 ▶방과 후 프로그램의 공공성 확보 및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청 산하 특수법인 설립 ▶지역 의사협회 등과의 협력으로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한 ‘학교닥터제’ 도입 등의 정책 실현을 약속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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