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도내 시·군을 돌며 각기 다양한 활동으로 경선 승기를 잡기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장 씨는 수원·광명·김포·시흥·용인·고양·광주·안산·안양·파주 등을 돌며 해당 지역에 출마하는 시장 예비후보 개소식 등을 주로 방문, 당내 출마예정자인 당원들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국회의원직을 유지 중인 전 의원이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배우자인 장 씨가 직접 일반 유권자까지 접촉면을 넓히기에는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장 씨는 "아직 (전 의원이) 후보등록을 하지 않아 활동에는 제약이 있지만 최대한 한분 한분 스킨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달 14일 이 전 시장의 성남시장 퇴임식 참석에 이어 예비후보 프로필 사진 촬영, 봉하마을 및 국립현충원 참배, 부활절 연합예배 등에 이 전 시장과 함께 동행해왔다.
지난 1일에는 경기지역 언론사 여기자들과 직접 간담회를 갖고 양 전 시장을 ‘숨은 진주’라고 표현하는 등 남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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