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내 퍼진 가스냄새에 공항직원들이 대피하는 등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가스 누출 등으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9일 오후 10시 45분께 T2 4층 중앙 면세점인도장, 1층 항공기 계류장 구역 등 곳곳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공항소방대에 접수됐다.

공항소방대와 공항기동타격대 등 수십 명이 장비를 동원해 약 2시간 동안 가스 누출 등 원인을 찾아 수색했지만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철수했다.

공항 관계자는 "계류장 인근 구역에서부터 가스냄새가 심하게 퍼져 나갔고 공항 내부까지 이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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