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고남석·박재호·이성권·정지열 연수구청장 예비후보들은 17일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수구의 LNG 협약은 선거를 겨냥한 졸속 행정"이라고 비난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11월 처음 상설안전점검단 운영을 약속한 당시 내용과 크게 다를 바 없는데도 5개월여나 지나서 협약을 강행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구는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이후 두 기관은 올 3월까지 현장조치 매뉴얼 개정과 관련한 유관기관 회의를 6차례 진행하고 최근까지 구성 인원을 조율하는 등 적극적으로 후속 대책을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구는 조만간 4명의 예비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인천시당에도 허위 사실을 바로잡아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