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청사 해오름실에서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지역 중소기업은 ㈜탑에이테크놀로지, ㈜나우시스템즈 등 15곳이다. 올해 지정된 기업들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180억 원, 평균 수출비중은 40%, 3년 평균 R&D 투자비율은 4.7%로 조사됐다.

인천중기청은 이들 기업에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산업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원정책 활용 방안을 설명하고 수출 애로사항 등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2년간 최대 6억 원의 R&D 자금과 4년간 최대 2억 원의 해외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또 신규 기업당 2천만 원 내에서 수출 브랜드 개발과 특허 출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선국 청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은 지역 수출을 선도할 대표기업으로 지역 수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중기청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83곳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지정했으며, 현재 글로벌 강소기업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모두 32곳이다.

김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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