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후보는 "그동안 정부 지원시설은 학부모 부담 보육료가 없지만 민간과 가정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는 추가로 보육료를 부담해야 했다"며 "특히 인천에서도 동구와 부평구만 지원이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 후보에 따르면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다니는 3~5세 영·유아는 지난 3월 기준 4천283명이다. 지역 내 다른 군·구에 비춰보면 만 3세는 월 4만6천 원, 만 4~5세는 월 3만2천 원을 지원할 경우 연간 약 19억6천만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차 후보는 "부모 부담 보육료를 지원하면 부평 지역 학부모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가정어린이집 이용 학부모 부담금은 원칙적으로 국비나 시비로 지원해야 하지만 우선적으로 자체 구비를 세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구청장에 당선되면 관련 사업비를 즉시 편성하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보육료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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