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 중소기업청(청장 김경식)은 수출가능성이 높은 내수위주의 중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04년 수출기업화 사업'지원대상업체를 최종 선정, 수출지원업무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출기업화사업 지원업체는 경흥산업(주) 등 243개 업체로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무역실무교육과 해외홍보지 제작 광고, 해외시장 조사 및 해외바이어 알선, 국내외전시회 참가, 수출컨설팅, 통·번역사업, 해외지사화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 또는 전액을 업체특성에 맞게 선택,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중기청은 25일 `수출기업화 세부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올 말까지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업체당 지원한도액을 8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증액 조정하고 지원대상업체수 및 예산도 지난해 197개 업체, 12억2천만원에서 올 243개 업체, 17억9천만원으로 대폭 확대, 수출마케팅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하기로 했다.
 
경기중기청은 또 수출기업화 선정업체에 대해 중소기업 수출금융 심사시 가점을 부여하고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 보증시 보증한도 확대 등의 지원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하는 한편 해외유명규격인증 및 산업기능요원업체 배정시에도 우대해 사업성과를 배가할 계획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수출기업화사업이 내수위주 중소기업의 수출 능력배양 및 수출저변 확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오는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해 수출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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