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한준규)은 본예산 8억7천만원을 투입, 울도항 서방파제 및 여객부두 시설물을 설치한 울도항 건설공사를 지난 23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92km 떨어진 울도항은 지난 91년 제3종어항으로 지정된 이래 93년 어항기본시설계획을 수립, 어항기본시설에 대한 공사가 추진돼 물량장 45m, 호안 200m, 서방파제 180m의 축조가 완료됐다.
 
인천해양청은 2001년 10월 울도항 기본시설계획 재검토를 통해 항내 정온수역확보를 통한 대피선박의 피항을 위해 당초 서방파제를 350m에서 400m로 연장시공(T.T.P보강 포함)하는 방안을 수립, 서방파제 400m, 여객부두 47m에 대한 시설공사에 착공, 오는 10월22일 완공할 계획이다.
 
서방파제 및 여객부두공사가 완료되면 서해지역에서 조업하는 어선의 대피항과 어구수리를 위한 휴계항으로 최적의 어항으로 발전하게 되며 쾌속여객선 운항이 가능하게 돼 도서민의 불편 민원해소와 관광이용객 증가 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따른 어촌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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